[커버스토리 | 글로벌 시대, 돈 되는 비즈니스 매너 01]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의 정석
상대방에 호감이 곧 실력…매너 좋은 사람 성공 확률 높아
이지은 기자 smiley@donga.com




“이명박 대통령이 외국 정상과 함께 하는 만찬 자리에서 건배할 때 상대방 눈이 아닌 잔을 쳐다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많이 봤다. 고개를 숙이는 경우도 꽤 된다. 글로벌 비즈니스 자리에서는 어떤 상황에서도 고개를 들고 상대방 눈을 쳐다봐야 한다. 이건 기본 중 기본이다. 그리고 이 대통령이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 손을 잡고 파안대소하는 사진을 보고 깜짝 놀랐다. 서구에서는 동성 간 손을 잡거나 춤추는 것은 ‘동성애’로 간주하기 때문이다.”

이명박 대통령, 박근혜 의원 글로벌 매너 낙제점?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안경환 원장은 “특히 대통령이나 총리, 재벌 그룹 총수 등이 글로벌 비즈니스 자리에서 매너를 지키지 못하면, 그 피해가 국민에게 고스란히 돌아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명박 대통령과 김황식 총리,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현대그룹 현정은 회장 등 정재계 거물이 글로벌 비즈니스 자리에서 행한 각종 실수담을 ‘증거 사진’과 함께 자신의 블로그(mrahn.kr)에 빼곡히 정리했다. 1970~80년대 수출입은행에서 일하며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를 배우고 익혔다는 안 원장은 관련 강연만 20여 년 해온 전문가.
 


안 원장은 “정상회담을 할 때 이명박 대통령의 자세는 글로벌 매너 관점에서 논란 소지가 있다”고 지적했다. 보통 정상회담 때 양국 정상은 양쪽에 팔걸이가 있는 1인용 소파에 앉는다. 이때 상대방 쪽으로 몸을 돌려 한쪽 팔걸이에 기대 앉은 채 손은 앞으로 모아 경청하는 태도를 취하는 게 글로벌 매너인데, 이 대통령은 양쪽 팔걸이에 두 손을 올리고 ‘당당하게’ 앉았다는 것. 이 경우 상대방은 무의식적으로 무시당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또 “백령도 천안함 사고 현장을 방문했을 때 이 대통령의 의상 선택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당시 이 대통령은 검은색 가죽재킷에 옅은 색 바지를 입었다. 단호한 리더십을 보여주려면 아프가니스탄 주둔 미군기지를 방문했을 때의 오바마 미국 대통령처럼 상하의 모두 짙은 의상을 입었어야 했다는 것.

대통령실 김창범 의전비서관은 이런 지적에 대해 일일이 해명했다. 먼저 건배할 때 상대방의 눈을 쳐다보지 않는다는 지적에 대해 “사진을 찍는 각도에 따라 시선 위치가 다르게 보일 수 있고, 특히 건배 후 잔을 본인 앞으로 가지고 올 때 눈이 잔으로 가는 건 자연스럽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 대통령이 양쪽 팔걸이에 두 손을 얹고 당당히 앉은 자세는 단호함이나 결연함을 보여준다. 반면 상대방의 말을 경청하거나 경의를 표할 때는 손을 모으고 상대방을 바라보는 등 다른 자세를 취한다”고 했다.

또 이 대통령과 사르코지 대통령은 빈번한 만남을 통해 격의 없는 친구가 됐기 때문에 두 정상이 손을 잡고 파안대소한 것은 ‘서구사회의 터부’를 넘어선 끈끈한 우정과 우의의 표현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김 비서관은 “사진 한 장으로 대통령의 전체적인 움직임이나 자세 등을 평가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반박했다. (안 원장 주: MB 대통령의 유럽 순방 중 덴마크 여왕이 주최한 국빈만찬의 사진을 보면, 대통령께서 명백히 잔에 시선 정도가 아니고 제사 지내듯 머리를 기울이고 있다.


이러한 장면 사진이 중국 국빈방문 때 중국측에 의해 고의적으로 악용된 바 있는데, 당시 인민일보 영문판 The China Daily 1면 톱 기사를 보면 "후진타오 중국 주석에게 조공 바치러 오듯 잔에다 거의 머리를 댄 사진"이 실려 있다.

중국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에게 '보라는 듯' 언론 플레이 당한 것이다. 그리고 '단호함이나 결연함을 보여주는' 방식은 외양적 자세가 아니라 전하는 메시지 콘텐츠의 '완벽함'이 정석이다. 핏대 내듯 단호함이나 결연함을 보여주는 것은 국가 지도자간 방식이 절대 아닌 것이다. 주재 대사 철수 등 외교적 항의 사태가 벌어지면 어떻게 수습할 것인가? 나이브한 멘탈리티에 대해 걱정되기 까지 한다. 프랑스 사르코지 대통령이 손을 잡힌 사진을 보면 사르코지 대통령이 무척 당황해 하고 있다. 이 장면을 확인이나 하고 해명하는 것인가? 그렇게 '끈끈한 우정과 우의의' 사이라면 유럽 순방 중 '요리의 나라' 프랑스 방문 때 엘리제궁에서 어떻게 식사 대접 한 번 제대로 못받고 사진찍는 행사만 구차하게 하고 왔을까? 외교용어로 '약식 오찬'은 사실 구걸성(?) 햄버거식 대우를 받은 것을 얘기한다. 늦은 오전 중 정상회담 한듯 마치고 아주 초 스피드로 몇 점 집어먹다가 허겁지겁 나오는 것인데 정치적인 특히 언론사진'만' 찍기 위해 쓰는 테크닉이다.)

그때 양산 통도사로 갔었다면

반면 유엔 차석대사를 지낸 국가브랜드위원회 서대원 국제협력분과위원장(‘글로벌 파워 매너’저자)은 “대통령이나 총리, 재계 총수 등은 자국에 큰 영향을 미치는 ‘공인’인 만큼 사진에 찍힌 자신의 이미지가 좋지 않다면, 이를 고치려 부단히 노력해야 한다”며 “사진은 평소 태도와 행동 등 매너 수준을 보여주는 바로미터”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2010년 5월에 있었던 한중일 외교장관회의에서 회담 이후 당시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이 중국의 양제츠 외교부장과 일본의 오카다 가쓰야 외무대신을 ‘호국의 상징’인 불국사로 ‘모신’ 것도 아쉬운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안 원장의 말이다.

“그때 우리는 천안함 폭침 사태에 대한 양국, 특히 중국의 협력을 이끌어내야 하는 ‘을’의 위치에 있었다. 그렇다면 불국사가 아닌 양산 통도사에 갔어야 했다. 그곳에는 명나라 태조인 주원장이 직접 쓴 현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랬다면 중국 측 인사들의 마음이 흔들렸을 테고, 원하는 바를 더 많이 얻어냈을 것이다.”

최근 대통령 특사로 유럽을 순방하고 돌아온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도 글로벌 매너 측면에서 논란 대상이 됐다. 특히 귀고리를 하지 않고 공식 모임에 참석한 점을 거론하는 사람이 많다. 안 원장은 “서구 상류층 사회에서는 여성이 귀고리를 하지 않고 공식 모임에 참석한다는 건 속옷 차림으로 공공장소에 나가는 것과 다름없다고 받아들인다”고 주장했다. 물론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는 “여성의 귀고리는 남성의 넥타이처럼 착용하는 게 ‘정석’이긴 하지만, 남성의 넥타이만큼 공식적인 자리에서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안 원장은 “그렇다고는 해도 박 전 대표가 한 번도 귀고리를 하지 않은 것은 생각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박 전 대표의 이춘상 보좌관은 “박 의원은 원래 귀고리를 안 한다”며 “평소 안 하는데 서구의 누구를 만나려고 귀고리를 하는 것은 사대주의적 발상”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오랫동안 외교를 해온 만큼 박 전 대표는 스스로 자신의 옷차림을 코디한다”며 “항상 예의에 맞춰 정장을 입고, 옷 모양새에 따라 목걸이 등 액세서리를 한다”고 덧붙였다. (안 원장 주: 박 전 대표는 특사방문국 어디에서도 디너, 오찬 초대받은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나 사태의 심각성을 웅변으로 말해주고 있다. 로마에 가면 로마 법을 따르는게 아닌가? 멘탈리티가 걱정되기 까지 한다. 그리고 박근혜 전 대표가 유럽 순방을 위해 골랐다는 옷들을 보면 미적 감각과는 벗어난 것들이 태반이다. 상대방 국가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고 자기 '원칙'상 자기 눈에 좋아 보이는 것들을 고른 것으로 보이는데, 이 같은 '상대국 무시' 모습은 유럽 순방 때 가져갔다는 브로치 악세사리들에서 명백히 나타난다. '상대국'을 떠올릴 만한 것이 아무 것도 느껴지지 않는 '무감각 일색' 실정인 것이다. 라 미제라블! 울브라이트 전 미국 국무장관의 '브로치 메시지 외교' 얘기... '야단치는 듯한' 언급은 그냥 접어두겠다. 국익은 어디서 나오는가? 자신을 부인하고 자신을 낮추는데 있는게 아닌가?)

글로벌 매너는 정계 인사만 지켜야 하는 게 아니다. 안 원장은 “2009년 포스코가 베트남 호치민 시 인근에 지은 냉연강판 공장 준공식 자리에서 정준양 회장이 ‘한자’로 사인한 것도 상대국을 전혀 배려하지 않은 처사”라고 주장했다. 베트남과 중국은 역사상 사이가 좋지 않은 데다 1979년엔 국경에서 전쟁을 벌인 적도 있기 때문.

이런 매너에 맞지 않는 행동이 경제적 관점에서 직접적인 피해를 주는 일은 비일비재하다. 2007년 프랑스 거대 기업과 서명 직전까지 갔던 합작 프로젝트가 한국적 기준으로 볼 때 어처구니없는 실수로 물거품처럼 사라져버린 예도 있다. 프랑스 기업의 최고경영자(CEO)가 연 저녁 모임에서 한국 기업 측 인사가 CEO의 부인이 정성을 다해 준비한 스테이크 소스의 맛은 보지 않고 “혹시 A1 소스 있나요”라고 묻고, 다른 이들도 “저도요” “저도요” 한 게 화근이었다.

서양음식은 소스가 요리의 정수다. 식사 초대를 한 호스티스가 음식 솜씨를 가장 뽐낼 수 있는 것도 바로 소스. 그런데 ‘사모님표’ 요리의 정수를 ‘무시’한 채 공장에서 다량으로 ‘찍어낸’ 미국산 소스를 찾다니…. 한국 측 인사들의 ‘무매너’에 프랑스 ‘사모님’이 노발대발했고, 그것으로 프로젝트의 운명은 정해졌다. (안 원장 주: 이 날 밤 프랑스 사모님과 CEO간 대판 부부싸움이 벌어졌는데 "이런 야만인들하고 합작사업하려면 먼저 나하고 이혼한 다음에 하시오!" 이 안타까운 실화는 '재앙'을 일으킨 한국 기업의 경영진들이 모두 미국 유학을 갔다오신 분들이라는 '기막힌' 사실에 있다. 한국 외교사 최초로 방한한 '중동 수출시장 확장에 확실히 도우미 되실' 팔레스타인 국가수반 환영만찬에서 사고 치신 정운찬 전 국무총리처럼...


따로 배워야 하는데 전혀 안 배우고 귀국해서 '대책 없이' 예외없이 반성없이 모두 계속 '안 원장이 일일이 지적하도록' 사고를 치는 것이 한국적 '오만한' 현실인 것이다. 한편, 이 기사에서 옥의 티로 실화의 연도 표기에는 착오가 있습니다. 넓으신 도량으로 혜량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비즈니스 전쟁터는 전 세계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맞는 매너를 갖추는 건 선택이 아닌 필수다. 인도에서는 ‘글로벌 매너’를 가르쳐주는 이른바 ‘교양 학교’가 성업 중이다. 국내 대기업도 임직원을 대상으로 테이블 매너, 와인 교육, 만찬장에서의 화술 등을 교육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전문가들은 “매너는 단순히 사교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돈과 직접 연결된 비즈니스의 필수적 요소”라고 한 목소리로 강조했다. 글로벌 비즈니스 자리에서 매너를 지키지 못하면 주요 계약을 따내지 못하거나, 제대로 된 파트너로 인정받지 못해 가격 협상에서 불리한 처지에 놓이는 등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것.

하지만 성문화된 법 또는 에티켓이 마땅히 지켜야 할 규범이라면, 매너는 그러한 규범을 드러내는 방법에 가깝다. 상황이나 상대방에 따라 달라져야 하는 게 매너다. 이에 매너는 ‘있다’ 또는 ‘없다’라고 하지 않고, ‘좋다’ 또는 ‘나쁘다’라고 표현한다.

“글로벌 비즈니스 관련 책이나 선배들은 ‘외국인에게 나이나 결혼 여부 등 사생활을 묻는 건 실례’라고 조언했고, 나는 이를 철칙으로 여겼다. 그런데 몇 차례 만난 외국인 바이어가 가벼운 잡담을 나누다가 ‘최근 전처와 다시 데이트하기 시작했다’고 했다. 그래서 조심스레 ‘언제 이혼했느냐’고 물었더니, 그는 마치 물어봐주길 기다렸다는 듯 자신의 결혼 및 이혼 과정, 전처와 다시 만나게 된 이유 등을 시시콜콜 이야기했다. 그러더니 내 연애 여부에 대해서도 물었다. 이후로 급속히 가까워졌다. 도저히 알다가도 모르겠는 게 외국인 비즈니스 파트너를 대하는 일이다.”(무역회사 근무 김모 사원)

이처럼 매너에 ‘철칙’이란 없다. 격식을 차리는 게 좋은 매너지만, 때론 격식을 버리는 것도 필요하다. 또 통상 ‘유럽이나 북미 문화권에서 통용되는 기준을 글로벌 스탠더드라 하며 이를 따르라’고 하지만, 실제로 비즈니스를 하다 보면 ‘로컬 스탠더드’를 따라야 할 때가 많다.

그럼에도 글로벌 비즈니스에 적합한 매너를 갖추는 건 중요하다. 매너가 어디로 튈지 모르는 요상한 녀석이라지만, ABC는 있다. 좋은 매너를 갖추려면 부단한 노력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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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비즈니스 매너 ABC는
△ 배려, 배려, 또 배려하라!
국가브랜드위원회 서대원 국제협력분과위원장은 “매너는 상대방을 배려하는 마음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서 위원장의 설명. “초면에 나이와 결혼 여부를 묻거나 외모를 평가하는 말을 하면 안 된다. 이는 상대방의 마음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비즈니스를 위한 만남이라 해도 결국 서로 친해지는 게 목적이다. 적절한 시기에 사생활을 묻는 센스도 필요하다. 그러면 상대방은 ‘땡큐 포 애스킹(Thank you for asking)’이라며 마음의 벽을 걷어내고 속내를 이야기할 것이다. 가까워졌는데도 사생활에 대해 전혀 모른 척하는 건 좋은 매너가 아니다. 이런 매너는 결국 상대방에게 관심을 가지고 그를 배려하는 마음에서 나온다.”
국제화, 이문화 교육 전문기업 ‘글로비쥬’ 마여실 대표도 “그쪽 나라 및 문화권의 특성에 대해 알아두는 것도 상대방을 배려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예를 들어, 남미 문화권 국가는 비즈니스를 위한 첫 만남에서도 포옹과 가벼운 볼 키스를 할 정도로 스스럼없이 대한다. 그런데 이런 행동에 깜짝 놀라거나 부담스러워한다면, 상대방 역시 무척 당황할 것이다. 마 대표는 “상대방 나라의 언어로 된 명함을 건네면 비즈니스 미팅을 한결 부드럽게 시작할 수 있다”며 “그 나라 언어로 된 명함을 건네는 건 적은 비용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는 비법”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리더십 아카데미 안경환 원장은 “넥타이 하나를 매더라도 그 나라 국기 혹은 상징물을 대표하는 색깔이나 무늬를 선택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중국인과 미팅할 때는 그들이 좋아하는 붉은색 넥타이를, 유럽인과 만날 때는 그들 나라 국기의 3배색을 연상케 하는 넥타이를 매는 게 좋다. 여기서 주의해야 할 점은 꿈보다 해몽이 중요하다는 것. 자신의 이런 노력을 상대방이 알 수 있도록 직간접적으로 귀띔해주는 센스가 필요하다.

△ 몸에 배도록 익혀라!
“비즈니스 자리에서는 상대방 눈을 쳐다봐야 하고, 고개와 허리를 숙이지 않은 채 바른 자세로 있어야 하며, 긴팔 정장을 입어야 한다는 사실은 웬만한 비즈니스맨이라면 다 안다. 하지만 평소 우리나라에서 했던 것처럼 무의식적으로 눈을 피하고, 악수를 하면서 고개와 허리를 숙이며, 특히 여성들은 별다른 생각 없이 반팔 의상을 입는 경우가 있다. 따라서 평상시에도 글로벌 매너를 배우고, 이에 맞게 행동하면서 몸에 익히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 원장은 “매너는 머리가 아닌 몸이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아무리 글로벌 비즈니스에 맞는 매너를 공부하고 단단히 ‘무장’한 채 미팅에 임한다 해도, 잠깐 ‘정신줄’을 놓으면 평소시 태도와 행동이 나올 수밖에 없다는 것. 이런 모습은 사진을 찍어보면 바로 알 수 있다.

△ 콘텐츠를 보유하라!
“부서원들과 영화를 본 후 회식을 했는데, 평소처럼 ‘부어라, 마셔라’ 하지 않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꽃을 활짝 피웠다. 재미있는 문화 콘텐츠 하나가 다소 서먹서먹하던 부서원 간 대화를 이처럼 풍성하게 만들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다.”(출판사 근무 박모 씨)
우리나라 회식 문화에서 ‘폭탄주’를 애용하는 이유는? 딱히 서로 할 말이 없기 때문이다. 서 위원장은 “우리나라 비즈니스맨은 대부분 업무에 관한 대화는 곧잘 하지만, 업무를 떠난 사교적인 대화에는 약하다”며 “문화 관련 콘텐츠가 무척 부족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아이스 브레이킹(ice breaking)을 위한 스몰토크(small talk)를 제대로 하려면 다양한 분야에 대한 이야깃거리를 ‘장전’해야 하는데, 이 부분이 매우 약하다는 것. 서 위원장의 설명이다.
“깊은 조예까지는 아니더라도 음악, 미술, 건축, 대중문화, 스포츠 등 다방면에 걸쳐 조금씩은 알아야 한다. 최소한 클래식을 들을 때 고전주의 음악인지, 낭만주의 음악인지 정도는 알면 좋다. 또 유명 화가의 특성 및 대표작과 건축 양식에 대해서도 알아두는 게 좋다. 서양인은 특히 건축에 대한 이야기를 무척 많이 한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스포츠 스타나 영화배우에도 관심을 가지면 좋다. 이 역시 한순간에 이루기 어렵다. 평소 다방면에 관심을 가지고 직간접적으로 체험하는 게 중요하다.”

△ 한국 스탠더드도 당당히 보여줘라!
“글로벌 스탠더드에 따르면 고개를 숙이는 건 좋은 매너가 아니다. 하지만 한국에 온 귀빈을 맞이할 때 목례하듯 가볍게 고개를 숙이는 건 절대 흉이 안 된다. 우리가 다른 나라를 방문할 때 그렇게 하듯, 한국을 찾는 외국인도 우리나라에 대해 공부하고 온다. 따라서 목례를 받으면 자신이 최상으로 대우받는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스탠더드를 따르되, 상황에 맞춰 한국 스탠더드도 당당히 보여줘야 한다.”
마 대표는 “외국에서 비즈니스를 할 경우 글로벌 스탠더드에 철저히 따르더라도, 외국 손님을 국내에서 맞을 때는 한국 스탠더드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 LG 등 글로벌 기업의 영향력이 커지고 우리나라 국격이 높아진 상황에서 우리만의 좋은 매너를 버릴 이유는 없다는 것. 하지만 이 같은 행동은 상대방 문화를 무시한다거나 갈등을 야기하지 않는 선에서 이뤄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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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와인대사

국격을 맞출, 외국사람과의 만남 자리라면 어떤 품새로 나아가야할지
가방끈의 대표 '서울대 총장 출신' 정운찬 국무총리님이 본을 보이십니다.

(일제 순사 앞에서 비실비실 촌로 역 옛날 무성영화 장면이...
총리님, 무얼 잡고 계십니까요? 혹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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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업전~ 여얼 다앗 냥~" 탄식이 절로 나오시죠.

그러면, 칸영화제 한국 대표단의 모습 나오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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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목이... "칸의 레드 카펫 즐기는 한국의 '하녀'들" (?) 한국의 하녀들 (?)
제대로 되었나요?

우선 쪽수 5명 단체전(?) 인해전술이 글로벌스탠더드인가를 확인해봅니다.
도우미 나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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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이쿠! 이게 아니군요!
다시 대조 비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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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기자분이 "한국의 하녀들"이라고 카피를 뽑은게 정말 예지력있게 맞는거군요.

떼로 다니지 않으면
불안해하는 한국적 영화계 지도자(?) 분들의 군상이시군요.

자, 하인들과 하녀들의 모습을 자세히 들여다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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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희한하게 개성적인(?) 목 줄에 웬 왼팔 팔짱? 불안해서? 중병 걸린 할머니 부축?
2:  삐닥한 목 선이 소녀 티 연기연출 생각수준에 머무른 여고생 레벨 발달장애? 진짜 영화배우인지 의심?
3:  목과 더불어 어깨선이 안도는 뻑뻑한 로보트 인상. 나비넥타이는 빙글 돌아가버리고. 후줄건한 바지는 웬 일?
4:  팔짱 낀 옆 남자와 앙상블 어려운 칼러, 톤의 어린이(그 키는 서양 초중생 사이즈임. 따라서) 아동 성학대 연상형 의상
5:  3.의 남자분과 같이 목과 따로 노는 어깨 선. 무얼 싼듯한 바지춤. 남 녀 시선 제각기. 아 유 진짜 배우들?


떼로 안 다녔다면 그래도 나았을텐데...
단체 촌사람으로
코리아 완전 망신!

국내 우물안에선 온갖 폼 잡다가 글로벌 본선무대에선 뭐 꼬리 내리듯 죽 쑤시는건 좋은데
G20 정상회의 기간중 각종 모임들에 참석하실 국내 각계 각층 지도자급 인사분들에게
모범은 보여주셔야제...

추가 분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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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칸 영화제에서 아마 유일무이한 유형의 사진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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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 자세가 아주 불안해지는요. 더구나 꾸우부정한 어깨는 할머니? 하녀 증후군?

기자회견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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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달하려는 이미지가 별로 안 떠오르네요.
혹시, 개념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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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 질감 혼조.
게다가 의외의 매력 포인트인 신발 색 하나 완전 못 맞추네요.
남자분 한 분은 조기 치매 현상까지 의심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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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조와 물리적 형태 중구난방... 차이나타운 양아치 인상을 초래하지 않을까 걱정 큽니다.
차이나 = 프랑스어론, 시누아 -> "싸구려, 천박"이란 뉴앙스도... 한국 이미지 추락입니다.

현지 반응 예상 중 하나
"이 인간들 혹시 북한사람들 아냐?"


기가 막힌 것은 작년에 이어 올해 또 참석했다던 모 배우께서
전에 참석한 경험 전수한다고 온갖 ㅇ폼 잡으며 생색내었던 것이 그래 이 꼴이었습니다그려...


2009년 한국대표단분들 1팀 마더팀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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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 영화제 커뮤니티 사람들과 '대승적으로' 영화예술의 아젠다를 공유하려기보다는
한국식 진보(?) 좌파적 콤플렉스와 치기 수준의 사회적 인격체 제스처 발달장애 모습이 ㅇㅇ하군요.
세계 무역 기준 12위 나라인데 마치 200위 밖 나라 또는 북한 사람들처럼 행동하고있습니다그려...


                                                                         상세 자료:


http://www.sportsseoul.com/news2/newscast/entertain/2009/0517/20090517101130200000000_6982896412.html


가필해설 가공 자료:  


이어서, 2010 '주목할만한 시선 상' 수상 홍상수 감독의 '하하하'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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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난방 시선...






이상, 와인대사의 G20 정상회의 매뉴얼 14. "정운찬 총리처럼 칸영화제 한국대표단도 촌사람 티내면 곤란하죠. 드레스 리허설과 비됴 테스트 꼭 해잉!"... 였습니다.



독자분들의 편의를 위해 MsWord 형식 화일을 덧붙입니다:








Posted by 와인대사


좋은 소식이 외환은행과 LG전자에서 전해졌다.
하나는 홍콩에서 우수은행 수상 실적으로
또 하나는 신상품 휴대폰 가죽케이스 디자인에서 헐리우드 스타마케팅으로...

문제는 혹시 잘 나가다가 역시 삼천포로 빠진게 아닌가 걱정이 들기 시작한다.
모처럼 찍은 사진이 20퍼센트 부족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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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일 함량 부족, 굳은 얼굴 같은 사소한(?) 문제는 우선 그냥 넘어가기로 하고
진짜 문제는...
블랙타이 턱시도 차림이었다면 외환은행과 LG전자의 환골탈태 참신한 면모를 글로벌리(!) 맘껏 과시했을텐데...


대책은


1. 그럴만한 자리이면 호텔 컨시어지에게 얘기해서 블랙타이 턱시도 일습을 렌탈토록 회사방침을 정한다.
2. 법인카드 지급으로 개인 돈 내지 않도록 배려해드린다.
3. 그리고, 굳이 지금 옷 그대로 입기를 고수하신다면 회사로고와 비슷한 분위기의 보우타이를 단체 대량
   주문제작 지원해드린다 (서울 신설동 사거리 남서쪽 타이월드사. 원단 준비하면 공임만 개당 2500원.
   연락처는 www.tieworld.co.kr 웹사이트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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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플을 보여드리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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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타이 하나에 민감히 반응하는지 이해를 도와드리기 위해 와인대사의 (비밀)강의자료를 보여드린다.


온전한 소통을 염두에 둔, 글로벌 비즈니스디너 실전 대비용 테이블매너 퀴즈


17. 1997년-98년 중 한국정부의 대 IMF 협상과 관련, 문제를 일으키지 않은 사람을 골라내시오.

  (  )  조순씨
  (  )  한국은행 총재 이경식씨
  (  )  경제부총리 임창렬씨와 부인 주혜란 여사
  (  )  모두 다 문제를 일으켜서 해당자가 없다

18. 이 이유로서 맞지 않는 설명은?

  (  )  미국 유학간 학자란 원래 한국의 작은 우물에서 미국의 더 크고 깊은 우물로 옮긴 것이다.
  (  )  신도 부러워하는 직장에서는 겸손한, 진정한 의미의 자기계발 계속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따라서 그런 사람의 시계는 입사 때로 멈추어있기 마련이다.
  (  )  외국인이 잘 대해주는 이유는 친구 아니면 애완견의 연장선상이다. 이를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  )  모든 분이 아주 잘 해오셨다.

19. 최근까지 서울대 총장하시던 정운찬씨에 대한 기술 중 틀린 내용은?

  (  )  자타가 공인하는 천재다.
  (  )  조순씨처럼 미국 유학했다.
  (  )  서울대의 기업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산학협동 연수프로그램 경제학 수업시간에
        ‘강의내용 요약 executive summary 및 실무 적용 팁’ 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
  (  )  미국에서 박사학위 취득 전후로 뉴욕 월가의 애널리스트와 디너초대등으로 교유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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